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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음악 2018. 12. 17. 16:30




    내가 피아노 사x에 열심히 썼던 글들을(그리 많진 않더군..)

    이제 내 블로그에 데려오고자 한다.

    그 첫시작은 피아노 입문자, 다시 치는자들을 위한 조언이다.

    이 글은 다소 진지하다.

    이 글이 모든 사람들에게 정답일순 없다.

    하지만 그동안 가르치는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바라는 바이다.





    1. 6개월 반주완성, x몇개월 완성 등은 없다.


    운전 단기 속성해서 실제로 10년 운전한 사람 처럼 운전할수 없는것처럼

    악기는 5년쳤다고 잘한다고 말할수 있는게 아니다.

    늘 마음을 비우고 평생 동반자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몇개월 안에 기초를 떼어야지 , 이 책은 언제 다 떼나 라고 생각하지 말고ㅡ,한 음악을 배울때 그안에서 멜로디에 완전히 동화돼어~ 연주하는 기쁨을 찾아야 한다.





    2. 한곡만 열심히 치면 한달안에 칠수있나요?


    뭐 사람따라 다르고, 연습량에 따라 다르고, 

    급 프로포즈 같은거 목표가 생겼을때는 이렇게 해야할수 밖에 없을때는 추천하는 바이다. 허나,

    내가 계속 피아노를 배운다고 생각했을때는 저건 별~로 썩 ~ 좋지 못한 방법이다.

    그 열심히 친 한곡 나중에 까먹는게 90프로이며,

    악기란건 계속 만지지 않으면 내가 언제 쳤더라 이렇게 된다.

    어떤 곡 하나를 심도 있게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곡을 연습해보고 레파토리를 늘렸을때

    그 어떤곡의 해석도 다르게 다가온다. 물론 사람에 따라, 


    수준에 따라 한곡을 심도있게 연습하고 연구할 시기가 온다.

    하지만 아직 그렇지 않고 다시 배우는시기, 걸음마 단계라면~

    저건 위험한 생각이다.








    3. 독학은 힘들다.


    비록 취미라 할지라도 독학은 힘든다.

    참 이건 말하기 애매 할수도 있는데, 가치관의 차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공자의 기준으로, 조금더 음악적인 부분에 다가가는 기준으로 설명해 보기로 하겠다.

    정확히 말하자면 독학은 안된다. 라고 하고 싶다.
    예전에 배웠든 다시 처음 치든,

    음악은 혼자 판별해서 할수 있는게 아니다.

    반드시 옆에서 들어주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있어야만 한다.

    '난 그냥 치기만 하면돼'라고 생각하면서

    뚱땅뚱땅 타악기 치는것처럼 연습하는걸로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독학 해라.

    하지만 치다 보면 당신은 느낄 것이다.

    현악기처럼 대놓고 습도, 온도에 예민하거나, 음정하나하나 찾는게 어려운게 아니라도,

    피아노가 정말 어려운 악기고, 잘 보듬어줘야 하는 악기라는것을.

    피아노는 건반.즉 음정, 계이름이 눈에 보이게 정해져 있기에


    누르면 소리가 나니까 그대로 만족하며 치게 된다. 일단 소리는 거슬리지 않게 들리기 때문이지.

    그렇기 때문에 터치의 중요성을 모른다. 아니, 어쩌면 그냥 치는것에 만족해서, 


    알고 싶지 않을수도 있지(이건 누가 뭐라고 할수있는 사안이 아니다. 

    하지만 난 뭐라고 하고 싶어!!!왜냐면 전공자니까!ㅜㅡㅜ).

    정말 바이엘, 체르니, 책만 보고는 구체적인 몸의 자세, 손모양이 맞게 치는지 모르기에,

    사람들은 유튜브 방송등을 보면서 배우고 있지 않은가.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것을 독학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무료 레슨이라고 생각한달까.)


    학원을 다니시든, 개인교습을 받으시던,

    누군가 나에게 지적을 해주고 몸상태를 체크해줘야

    내가 원하는 만큼 향상이 된다.

    (원하는만큼의 기준은 주관적이다)라는 점, 

    좋은 소리가 난다 는점 꼭 기억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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