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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키우는 것에 대해서 Feat.눈먹는 강아지
    행복이와 2018. 12. 17. 16:54







    위 사진은 첨 울집 오고 며칠 후에 찍은거


    이 글도 피아노 사x 까페에 썼던건데,


    나름 의미 있어서 옮겨 왔다.





    저는 푸들 5살 여아를 키우고 있어요



    키운지는 이제 10달 정도 되어 가네요 작년 12월 저의 품에왔죠, 


    건너건너 아는분이 키우기가 불편하다는걸 


    두어번 넌지시 비추시길래 제가 대뜸 키우겠다고 했네요.



    어렸을때 아버지가 강아지를 좋아하신 지라 데리고 오면 


    강아지를 싫어하고 무서워하시는 어머니는 지인 갔다드리고 


    그렇게 몇 마리의 강아지들이 스쳐갔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대학에 입학한 후로 아버지는 풍산개 2마리와 삽살이 2마리를 키우셨고,



    얼마전 그아이들은 수명을 달리 했답니다. 아버지는 끝까지 책임 지셨어요



    20대 초반, 선물받은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지만 제대로 기르지 못했습니다.



    한마리는 절친한 친구의 부모님댁 시골에 보내주었고 


    그아이는 그곳에서 운명을 달리했고 한마리는 다른곳에 입양 보냈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자는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는걸 뒤늦게 깨달았지요


     강아지에 대한 지식도 없고 갓대학 졸업하고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열정도 없었죠.


    죄책감은 나중에 오더라구요.




    "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제가 키우는 아이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쌓고자, 


    강사모에 가입했어요.



    처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런저런 것들을 보며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음이 안좋아지더라구요.



    하루에도 몇십개씩 올라오는 분양글과 유기견 구조에 대한글, 


    잃어버렸는데 나몰라라하는 주인글들.



    사람만큼 나쁜게 세상에 없더라구요.



    개인적인 소망은 유기견들부터 우선적으로 키우고


     충무로 개 시장이 없어졌으면, 등의 소망이 있지만 



    누구나 아가아가를 좋아하는건 누가 뭐라고 할수 있는건 아니니까,



    마음이 착잡하더라구요.






    여건이 된다하면 유기견 한마리 더 키울 계획과 함께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책임감이 더 커집니다.



    임신해서 유기, 짖는다고 유기, 형편이 안된다고 유기...



    제 아는 분은 임신하고서도 고양이 키우던 아이 계속 키우며 


    출산후 두 아가는 예쁘게 함께 하고 있어요. 







    형편은 만들어 가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루 20분 산책 시간 다 낼수 있더라구요.


    짖는거또한 분리불안 교육 시키면 사라지구요,



    그렇게 강아지를 싫어하시던 저희 어머니는 


    이제 산책을 같이 하십니다. 너무 좋아하세요.



    애들 성격은 훈육하기 나름이며 ,우리 애만 감싸돌아서도 안돼고,


     거기에 플러스 분양받는 사람들이 유기견에 먼저 관심을 가지는게 좋겠다 


    라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









    작년인가, 재작년에


    아빠 농장 가서 찍은 사진들








    행복아 넌 내년이면 8살 이구나...


    일년 전부터 턱에 흰털 몇 가닥이 삐죽 삐죽 나고,


    수염에도.... 언니 새치처럼...





    너도 늙어가는 구나 나와함께.. 나의 피아노와 함께...


    그래 그렇게 늙어가면서 너도 나도 잠이 많아지고 있지...


    지금도 내 옆에서 퍼자는구나..


    넌 참 이뻐 ㅋㅋㅋㅋㅋ




    참.. 개도 이렇게 이쁜데 자기 배 아파 나은 자식은 얼마나 이쁠까 생각해본다.






    눈 맛있니?




    언젠가는 너랑도 이별을 하겠지.


    나랑 인연이 되어 이렇게 사는거, 사는동안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행복이 :)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뛰노는 너... 귀요미!







    눈먹는 행복이 동영상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dpj2UcT1g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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